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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사흘째 약세..고개든 정치테마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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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코스닥지수가 사흘째 약세 마감했다. 정치인 테마주가 다시 강세를 나타내면서 안철수와 김문수 관련주가 급등했다.


23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54포인트(0.51%) 떨어진 495.02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속 하락세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2억원, 217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149억원 매수하며 지수를 떠받쳤다.

이날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대선에 도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엠피씨와 에스티큐브가 모두 전일대비 상한가를 기록했다. 김문수 테마주 등장에 기존 안철수테마주인 안랩과 정몽준 테마주인 현대통신이 모두 상한가에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낸 가운데 CJ E&M(2.37%), 파라다이스(1.04%), 3S(3.83%)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셀트리온(-0.28%)을 비롯해 젬백스(-3.28%) 등은 하락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로 마감했다. 특히 반도체(-1.76%)운송장비부품(-1.76%), IT부품(-1.59%) 등이 떨어졌고 소프트웨어(2.82%), 금융(1.15%) 등은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3개 종목을 포함해 293개가 올랐고 하한가 6개 종목을 비롯해 640개가 떨어졌다. 75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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