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코스닥지수가 3거래일 만에 상승 출발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대선에 도전한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23일 오전 9시46분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92포인트(0.18%) 상승한 498.48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억원, 30억원 순매도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개인은 26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떠받치고 있다.
장 초반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대선에 출마한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경기도 화성에 조성하는 유니버셜스튜디오코리아리조트 관련주인 엠피씨는 전일대비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고 김 지사가 황우석 박사 연구 지원을 지지한다는 이유로 에스티큐브도 10% 이상 급등 중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프로젝트와 연관된 철도주들도 동반 강세다. 대아티아이가 7.40%, 리노스가 4%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서울반도체(1.60%), 안철수연구소(2.96%), CJ E&M(2.74%)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1.0%), 포스코 ICT(-1.28%), 젬백스(-1.64%) 등은 떨어지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다수를 이루는 가운데 특히 종이목재(1.53%), 건설(1.11%), 운송(1.11%) 등이 오르고 있다. 반도체(-0.38%), 제약(-0.29%) 등은 하락하고 있다.
한편 이 시각 현재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500개가 상승하고 있고 1개 하한가 종목을 비롯해 404개가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8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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