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개 초·중학교에 버스임차료와 운영비 지원...24일 월곡초등학교서 시교육청-성북구청 간 협약식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 내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창의체험교육이 활성활 될 전망이다.
구청으로부터 관련 버스임차료와 운영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1억 원의 자체 예산을 들여 지역내 29개 초등학교와 18개 중학교에 대해 창의체험교육을 위한 버스임차료와 입장료, 간식비 등을 지원한다.
버스임차료는 1회 당 40만 원, 운영비는 학생 1인 1회 당 1400원이 지원된다.
구는 다문화가정과 저소득층가정 학생, 부적응 학생과 선도가 필요한 학생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에 대해 예산을 우선 지원한다.
또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참여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권장하고 학급 단위로 진행되는 특별한 현장체험학습에 대해서도 지원할 계획이다.
성북구는 주5일 수업제 전면 시행에 맞춰 체험 중심 창의 인성교육을 활성화하고 저소득층 가정 학부모 부담도 덜기 위해 이 같은 ‘신나는 행복버스’ 지원사업을 시행하게 됐다.
또 체험학습에 성북구 문화와 역사 탐방도 일부 포함돼 있어 내 고장에 대한 학생들 이해를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 교육청과 성북구 간 행복버스 지원 협약식이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과 김영배 성북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4일 오후 2시 월곡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된다.
협약식에 바로 이어 월곡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 가정의 어린이 30여 명이 시 교육청 관계자, 인솔 교사들과 함께 행복버스를 타고 한강으로 이동해 유람선을 타며 체험학습에 참여할 예정이다.
성북구 교육지원담당관(☎920-3041)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