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성북구청 성북아트홀에서 주민자치위원 리더십 교육 시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주민참여형 마을공동체 재생 일환으로 지역 리더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연중 개최한다.
구는 지난해 2기에 걸친 교육에 이어 올해 주민자치위원 리더십 교육을 20일 오후 성북구청 내 성북아트홀에서 시작했다.
지역사회 리더로서 주민자치위원 정체성을 확립하고 역량을 강화시키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교육은 주 1회 3시간씩 5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사)열린사회시민연합 부설 사람과 마을에서 주관, ▲현대사회 리더십 유형 ▲올바른 대화법과 갈등 해소법 ▲주민자치와 지역공동체 만들기 ▲주민의 참여로 만들어가는 마을공동체 만들기 ▲마을 만들기 흐름과 동향 등을 주제로 한 워크숍과 분임토의 그리고 구청장과 외부 초청강사 특강 등으로 꾸며진다.
마지막 시간에는 주민자치위원 사명서 작성과 함께 수료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5월과 12월 주민자치위원 80명이 리더십 과정을 수료했으며, 이번 과정에는 50명의 주민자치위원이 참여함으로써 전체 주민자치위원 425명 가운데 130명이 리더십 교육을 받게 된다.
성북구는 이번 과정을 통해 지역사회 리더와 봉사자로서 주민자치위원의 역량이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인적, 물적 복지자원 발굴을 위해 구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올 6~7월에는 전체 주민자치위원들을 위해 5개 권역별로 찾아가는 주민자치위원 역량강화 교육을 마련하고 주민자치 활동의 중요성과 마을만들기 흐름과 동향 등에 관한 교육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주민자치위원들이 개성 있고 주체적인 마을만들기 사업에 참여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잦은 인구이동과 개인주의 심화로 약화된 지역공동체를 복원하기 위해서는 지역 리더의 역량 강화가 필요하기에 이 같은 교육과정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민 스스로 자신의 삶터를 알고 아끼고 가꾸어가는 가운데 민선 5기 구정지표 가운데 하나인 참여자치도 보다 실질적으로 자리 잡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북구 자치행정과(☎920-3127~8)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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