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김문수";$txt="";$size="200,280,0";$no="201204231003112035902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수원=이영규 기자]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가 "당내 경선 때까지는 도지사직을 계속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의 향후 정치 일정을 감안할 때 5월 이후까지 도지사직을 갖고 있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는 새누리당의 전당대회가 5월15일 있고, 이후에 경선이 치러질 예정이기 때문이다.
김 지사는 23일 오전 9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4G(스마트도정) 확산과 주민 행정서비스 제고를 위한 공동 선포문 발표 등 협약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도지사직 사퇴 등을 포함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그는 또 경선 과정에서 비 박근혜계 단일후보로 자신이 박근혜 후보와 맞붙는다면 그때는 모든 문제가 다 해결될 것으로 본다고 밝혀 도지사직을 내놓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8시 모 라디오방송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김 지사는 "지사직을 가지고 대통령 선거운동하면 왜 또 도지사직에 충실하지 않느냐고 말하고, 도지사 그만 두면 보궐선거를 하는데 혈세가 낭비된다며 불만을 토로한다"며 "고심을 정말 많이 했으며 지금도 하고 있다"고 애로점을 토로했다.
김 지사는 "국회의원은 대통령 경선이나 예비후보 등록 때 아무런 제약없이 다하고, 대통령 취임할 때 그만두면 되지만 도지사나 시장, 군수는 너무 제약이 많다"며 "그런 제약과 우리가 해야 될 운동 사이에서 충돌점이 생겨 면밀히 검토하고 있으며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지난 1997년 이인제 전 경기도지사가 도지사직을 그대로 유지한 채 경선에 참여했던 점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으며 자문을 구하고 있다"며 "경기도민들에 대한 의견도 구하고 각계 의견을 수렴해서 지사직에 연연하지 않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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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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