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 5년 만에...전구간 개통후 1년4개월 만에 승객 두 배로 늘었다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인천국제공항과 서울역을 오가는 인천국제공항철도의 하루 이용객이 개통 5년 만에 15만 명 선을 돌파했다.
인천공항철도 운영사인 '코레일공항철도'는 지난 20일 하루 동안 15만487명의 승객이 공항철도를 이용해 007년 3월 개통 후 하루 최대이용객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전 하루 최대 이용객 기록은 지난 4월6일의 14만8085명이었다.
공항철도 이용객은 2010년 12월2일 서울역까지 전구간이 개통되면서 급증하기 시작해 작년 7월8일 첫 10만 명을 돌파했으며, 지난해 11월30일 6호선과 연결된 공덕역 개통으로 계획됐던 10개역이 모두 개통하면서 매월 5000여 명씩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공항철도는 서울 도심과 인천공항을 빠르게 잇는 인천공항 접근교통망으로 건설되어 58km구간에 10개역만 운영되는 한계 속에서도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 2010년 12월 서울역~김포공항역간 구간이 개통돼 인천공항~서울역간 전구간이 완성된 후 1년 4개월 만에 하루 이용객이 6만7000명 대에서 2배 이상 증가한 15만명 대를 돌파했다.
특히 노선 주변에 위치한 인천 청라지구 입주가 본격화되고 있고, 영종하늘도시, 검단신도시 등 배후도시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어 공항철도 이용객 증가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공항철도측은 "역간 평균거리가 6.4km에 달해 수도권전철보다 속도가 2배 이상 빠르고 10개 역중 6개가 환승역이어서 이용하기 편리하며 서울역에 도심공항터미널이 있는 등 수도권전철과의 차별화 장점들이 서서히 알려지면서 이용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역으로 사람을 모이게 하는 깔끔, 세련, 품격의 디자인경영 도입과 보다나은 서비스로 연말 20만 명 돌파를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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