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삼화페인트공업은 전북대학교와 난연목재 공동개발 추진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난연목재는 일반 목재에 난연성 처리제를 주입하는 식으로 만들었다. 문제는 주입 과정을 거치며 습도조절 등 목재 고유의 기능이 대부분 상실된다는 점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화페인트는 전북대와 손잡고 새로운 난연수지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전북대는 “불에 타지 않는 목재를 만들었다”며 관련 기술 확보를 발표한 바 있다. 삼화페인트가 난연수지를 만들면, 행복홈우드테크가 이 수지를 이용해 난연목재를 생산하는 식이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삼화페인트는 난연수지 생산을, 전북대는 공법 개발을, 행복홈우드테크는 목재 생산을 맡는 식으로 시스템이 구축되는 것”이라며 “목재 특유의 기능을 그대로 살린 난연목재를 곧 만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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