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기아차, 3년째 타이거러브펀드 열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5초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기아차와 프로야구단 기아타이거즈가 올해도 ‘타이거즈 러브펀드’를 통한 나눔경영을 실천한다.


기아차는 임직원과 타이거즈 선수들이 매월 십시일반 기부금을 적립해 사회공헌에 활용하는 ‘타이거즈 러브펀드’를 올해 프로야구 시즌 기간 동안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은 ‘타이거즈 러브펀드’는 타이거즈구단 선수들의 경기기록에 따라 선수 본인과 구단 임직원, 기아차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설정한 기부금을 매월 적립해 사회공헌에 활용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는 3523명의 기아차 임직원들과 14명의 타이거즈 선수들, 39명의 타이거즈 구단 임직원들이 참여해 4월부터 9월까지 약 2억1000만원을 적립했다. 시행 첫 해인 2010년에 비해 무려 125% 늘었다.


‘타이거즈 러브펀드’에 참여하는 기아차 직원은 지정한 후원 선수의 성적에 따라 후원 금액이 정해진다. 윤석민 선수를 지정하고 승리 1개당 1000원을 적립하기로 약정했다면 매월 기록한 승리수를 토대로 후원금을 내는 형식이다.


김상현, 이범호, 이용규 등 타자 선수들은 안타, 타점, 도루, 득점 등의 기준에 따라, 윤석민, 양현종, 서재응 등 투수 선수들은 승리, 탈삼진, 홀드, 세이브 등 선수 본인이 스스로 정한 기준에 따라 후원 금액이 정해진다.


지금까지 적립된 기부금은 문화나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소외계층의 야구관람 지원과 저소득 야구유망주 장학금 지원을 통한 한국야구 발전을 위해 사용됐으며 저개발국 몽골의 빈곤 아동에게 야구용품을 후원하고 야구교실을 개최하는 등 글로벌 사회공헌 기금으로도 활용됐다.




최일권 기자 ig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