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새누리당이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내달 15일 열기로 했다. 당 비상대책위원회는 19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전대 일정을 최종 확정했다.
전대 선거인단은 기존과 비슷한 20만명 규모로, 전당대회 대의원 8천여 명이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통상적으로 새누리당은 전당대회를 통해 당 대표를 비롯해 4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하고 2명의 최고위원을 지명해 지도부를 구성해왔다.
새누리당은 이날 권영세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전대 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전대 위원은 조동원 홍보기획본부장, 김영우 제1사무부총장, 박대출(경남 진주갑) 당선자, 부산 사상에서 낙선한 손수조씨 등 13명이다.
공정한 선거를 관리할 선거관리위원회에는 김수한 당 상임고문을 위원장에 임명하고 부위원장으로 여상규 의원을 임명했다. 선관위원에는 함진규·이에리사 당선자 등 9명을 위촉했다.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차분하고 근신하는 마음으로 전당대회를 치러야 한다"며 돈봉투 사건과 같은 부작용을 경계했다고 황 대변인은 전했다.
이민우 기자 m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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