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국내 상장사, 사이버에서 해외 투자자 만난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9초

IR큐더스, IR아시아와 업무협약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국내 상장사들이 사이버 상에서 글로벌 해외투자자에게 IR을 하는 장이 마련됐다.


IPR컨설팅그룹 IR큐더스는 국내 상장기업을 위한 해외 투자자 네트워크 확보를 위해 홍콩에 본사를 둔아시아?태평양 온라인IR 선도기업 IR 아시아(Asia)와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양사의 제휴에 따라 국내 상장기업은 온라인 IR플랫폼을 통해 자사의 투자 정보를 글로벌 해외투자자에게 직접 전달함으로써 인지도와 신뢰성 제고는 물론 궁극적으로는 투자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해외투자자들은 IR 아시아로 부터 한국의 상장기업은 물론 IPO과정에 있는 기업까지 여러 시점에 놓인 기업의 정보를 제공 받음으로써 투자 적기에 우량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큐더스IR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2011년도 한 해 공시된 IR 기준으로 국내 상장기업 중 172개 기업이 해외 IR을 진행했다. 그 중 136개(79.0%) 기업이 글로벌 투자자가 밀집된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오프라인 IR을 진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모건 스탠리, 골드만 삭스 등 글로벌 상위 25위권 투자기관의 투자자가 필수적으로 서치하고 있는 아시아 최고의 온라인 IR플랫폼에서는 한국 상장기업의 정보를 찾을 수 없어 아쉬움이 컸다는 게 IR큐더스측 설명이다.


이준호 IR큐더스 대표는 “홍콩 및 싱가포르에 국내 상장기업의 해외IR이 집중되고 있지만 국내 상장기업 특성상 정보의 폐쇄성으로 인해 글로벌 투자자들은 투자에 대한 검토 자체가 힘들다고 늘 아쉬움을 토로해 왔다”며 “이번 제휴를 기회로 국내 상장기업들이 좀 더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IR을 실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IR큐더스와 협업한 IR아시아(www.irasia.com)는 1996년 홍콩에 설립된 아태지역 최고의 온라인 IR 플랫폼 사업자로 글로벌 상장기업의 IR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블룸버그 터미널, 다우존스 팍티바, 톰슨 로이터 등 세계 유수의 매체와 네트워크를 통해 상장기업의 IR정보를 전문투자자가 실시간 받아 볼 수 있도록 기업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상장사, 사이버에서 해외 투자자 만난다 IR큐더스 이준호 대표(사진왼쪽) 와 IR 아시아(Asia) 오스버트 코우 대표(사진오른쪽)가 업무협약식을 체결한 후 악수하고 있다.
AD




전필수 기자 philsu@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