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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생필품, 대형마트 보다 12% 저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36개 생필품 가격이 대형마트보다 12% 저렴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7일 시장경영진흥원은 지난 2일과 3일 전국주부교실중앙회를 통해 36개 생필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에서 36개 품목을 모두 구매하는 비용이 22만536원으로 가장 낮다고 밝혔다. 대형마트 25만554원에 비해 12% 저렴한 가격이고, 기업형슈퍼마켓(SSM) 26만709원에 비해 15.4% 낮은 비용이다.

또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물건 가운데 29개 품목이 대형마트, SSM과 비교해 가격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건어물은 대형마트에 비해 22.4% 가격이 저렴해 가장 큰 가격차를 보였고, 채소(18.9%), 가공식품(14.4%), 곡물(11.6%) 등도 비교적 가격차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

신선식품 중에는 감자가 대형마트에 비해 45.5% 저렴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형마트와 비교하면 전통시장에서는 절반 값에 감자를 살 수 있다는 것. 이어 오징어젓갈(42.1%), 오이(34.2%), 생닭(27%) 등도 가격차이가 크게 났다.


시장경영진흥원은 이 같은 결과로 비교하면 가정에서 닭볶음탕을 만들어 먹는다고 가정하면 대형마트보다 전통시장에서 34% 저렴한 값에 생닭, 감자 등의 재료를 준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월 가격 조사와 비교하면 전통시장의 가격은 1.1%(22만2983원→22만536원) 하락했고. 대형마트가 1.5%(25만4293원→25만544원) 줄어들었다.


시장경영진흥원은 격월로 (사)전국주부교실중앙회에 의뢰해 전국의 36개 전통시장과 전통시장 인근 대형마트(36개), SSM(34개, 제주도 제외)를 대상으로 생활필수품 36개 품목에 대한 현장가격 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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