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비상장주식 시장이 13일 나흘 연속 하락했다.
IPO(기업공개) 관련 주로 치과용 임플란트 제조업체 덴티움이 6800원(-40.09%)으로 상장심사 미승인에 따른 실망 매물에 폭락했다. 정전기 제거 장치 제조업체 선재하이테크가 1만3200원(-4.69%)으로 사흘 연속 하락했으며, 휴대폰용 카메라 렌즈 제조업체 디지털옵틱과 코팅기 외 특수목적 장비 제조업체 피엔티가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 관련주는 반도체 세정장비 제조업체인 세메스가 16만원(+0.63%)으로 하락 이후 4주일 만에 반등했다. ICT(정보통신기술) 서비스기업 삼성SDS와 홈 네트워크 전문기업 삼성SNS가 각각 9만8000원(-3.73%), 6만8500원(-0.72%)을 기록했고 삼성SDS가 낙폭을 키우며 52주 최저가를 경신했다.
또한 정보 보안솔루션업체 시큐아이닷컴이 1만2350원(-1.59%)으로 상승 하루 만에 반락했고, 초음파 진단기 전문기업 삼성메디슨이 4270원(-1.16%)으로 사흘 연속 내렸다.
금융 관련주는 생명보험사 미래에셋생명이 1만250원(+0.99%)으로 하락 후 이틀 만에 반등했지만, 증권담보 대출업체 한국증권금융과 증권사 IBK투자증권이 각각 1만800원(-1.82%), 3450원(-1.82%)으로 내렸다.
제조업 관련주는 항응혈제 개발 제조업체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와 태양광 발전용 폴리실리콘 제조업체 한국실리콘이 각각 1만1100원(+1.83%), 6500원(+2.36%)을 기록했다.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가 강세를 지속하며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고, 디스플레이 장비 생산업체 에프엔에스테크가 8450원(-1.74%)으로 하루 쉬고 다시 내려 최저가를 경신했다.
그 밖에 티코아 및 금형생산업체 포스코티엠씨와 토목 공학용 통합솔루션 전문기업 마이다스아이티가 각각 2만750원(+1.22%), 2만500원(+1.23%)을 기록했다. 마이다스아이티는 상승세가 지속되며 사흘만에 연중 최고가를 재경신했다. 종합 건설사 포스코건설은 8만3000원(-1.78%)으로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자료제공 : 38커뮤니케이션(www.38.co.kr)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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