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서울반도체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등 실적개선 기대에 하락 하루 만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7일 오전 9시24분 현재 서울반도체는 전날보다 350원(1.54%) 오른 2만3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1.30% 조정을 받은 후 하루 만에 재차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화증권은 17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올해 1분기에 TV (BLU) 매출에서 업종 내 최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분기 역시 큰 폭의 실적개선 모멘텀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500원을 유지했다.
김운호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서울반도체에 대해 "직하형 백라이트유닛(BLU) 시장의 본격 확대에 따른 최대 수혜업체가 될 것"이라며 "LED 업체 중에서 조명의 비중이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필립스와의 특허 공유로 조명 시장 확대에 유리한 입지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반도체의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4분기에 비해 11.9% 증가한 1767억원으로 예상됐다. 영업이익은 52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 적자에서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는 평가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