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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직하형 BLU 시장확대 최대 수혜주"<한화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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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화증권은 17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올해 1분기에 TV 백라이트유닛(BLU) 매출에서 업종 내 최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분기 역시 큰 폭의 실적개선 모멘텀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500원을 유지했다.


김운호 애널리스트는 "서울반도체는 직하형 BLU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됨에 따른 최대 수혜업체가 될 것"이라며 "LED 업체 중에서 조명의 비중이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필립스와의 특허 공유로 조명 시장 확대에 유리한 입지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반도체의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4분기에 비해 11.9% 증가한 1767억원으로 예상됐다. 이전 전망치와 유사한 수준이다. 핸드폰 BLU 매출액은 30% 이상 감소하고, 중대형 BLU 매출액은 30% 가까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TV BLU 매출액은 50%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조명 관련 매출액은 18%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1분기 영업이익은 52억원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4분기 적자에서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서울반도체의 2분기 매출액은 1분기 대비 28.7% 증가한 2286억원으로 예상했다. 특히 TV BLU 매출액은 7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영업이익률은 8.9%로 예상되는데, 이는 매출액 증가에 따른 고정비 비중이 하락하고 조명 관련 매출과 자동차 관련 매출액이 증가한 효과 때문"이라며 "TV BLU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점쳤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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