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CJ오쇼핑이 장초반 낙폭을 확대하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지난 13일 CJ오쇼핑이 공시한 동방CJ 지분매각 소식이 기업가치를 훼손했다는 증권가의 분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오전 9시16분 현재 CJ오쇼핑은 전일대비 5.11% 하락한 19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19만2000원(-5.6%)까지 떨어져 지난 2010년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동방CJ에 대한 보유 지분을 빼앗겼다는 것은 기업가치의 훼손일 뿐만 아니라, 향후에도 재차 이와 같은 사건이 재발될 수도 있다는 빌미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31만원에서 24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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