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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노키아 신용등급 Baa3로 강등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7초

투자적격 중 최하 등급 부여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노키아의 신용등급을 투자적격 등급 중 최하 수준으로 강등했다. 노키아가 자칫 하면 발행 채권에 대해 정크(투자 부적격) 등급을 부여받을 위기에 처한 것이다.


무디스가 노키아의 신용등급을 한 등급 낮춰 'Baa3'로 강등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aa3는 무디스의 10개 투자 적격 등급 중 가장 낮은 것이다.

무디스는 노키아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해 향후 추가 등급 강등이 있을 수 있음을 암시했다.


무디스는 노키아의 스마트폰인 루미아 판매가 늘지 않거나 이익률 악화를 막지 못 하면 신용등급을 추가 강등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무디스의 볼프강 드라크 애널리스트는 노키아의 휴대전화 사업부가 저가 제품과 중국 이동통신업체들의 홍보에 의해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구조적 변화를 통해 현재 처한 어려움을 극복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디스는 이번 강등으로 노키아의 신용등급을 다른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 피치와 같은 수준으로 낮췄다.


S&P와 피치는 이미 노키아의 신용등급 투자적격 등급 중 가장 낮은 'BBB-'로 부여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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