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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평균자책점 1.86을 자랑하는 SK 마운드에 적신호가 켜졌다. 선발진 한 축을 담당하던 아킬리노 로페즈가 어깨 통증으로 전력에서 제외됐다.
SK 구단은 16일 “오른 어깨가 무겁고 좋지 않다”며 로페즈를 1군 명단에서 제외시켰다. 갑작스런 통증은 아니다. 로페즈는 지난 시범경기 때부터 오른 어깨가 자주 뭉치는 증세를 노출했다. 이 때문에 예정됐던 개막전 선발 등판이 불발되기도 했다. 로페즈는 11일 목동 넥센전에서 6.1이닝 3피안타 1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돼 주위의 우려를 씻는 듯했다. 그러나 어깨 근육은 다시 뭉쳤고 결국 전력 이탈이 불가피해졌다. SK 측은 “열흘 동안 치료에만 전념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백은 김태훈, 박종훈, 임치영 등 젊은 선발자원들이 메울 전망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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