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세계최대의 연금펀드인 일본 공적연금(GPIF)의 미타니 타카히로 회장은 일본은행이 1% 물가 상승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일본은행은 지난 2월 14일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국채를 사들이기 위한 기금 규모를 55조엔에서 65조엔으로 10조엔 늘려 추가 양적완화를 실시한다고 발표하면서 소비자 물가지수를 전년대비 1% 상승하도록 목표를 설정했다.
미타니 회장은 "이번 회기년도 및 다음 회계년도에 물가 상승률 1%를 이루기 어려울 것으로 본다" 면서도 "일본은행이 1% 목표치를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 때문에 "내년까지 일본은행이 저금리 정책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추가적인 양적완화책도 내놓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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