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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세, 은행장들 불러모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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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이 이달 말 국내 은행장들을 한데 모아 금융 현안에 대한 논의를 갖는다.


금융감독원은 오는 30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금감원장 주재로 은행장 오찬간담회를 열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중은행은 물론 특수은행, 지방은행 등 18개 은행장이 모두 참석한다.

이번 간담회는 매 해마다 추진되는 정례간담회로, 권 원장은 간담회에서 은행장들과 금융현안을 논의하는 한편 당부사항을 전달할 예정이다. 권 원장은 취임 직후인 지난 해 4월 25일에도 18개 은행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은행들에게 저축은행의 부실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인수를 요청한 바 있다.


금감원 측은 "매년 정례적으로 진행하는 금감원장과 은행장들의 간담회"라며 "금감원장 취임 1주년을 맞아 새 CEO들을 만나 인사도 하고, 사회공헌이나 일자리 창출 부분에 대한 협조도 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권 원장은 은행장들에게 서민금융 활성화 및 소비자보호 강화를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이 지난해부터 정책 초점을 소비자보호에 맞추고, 저신용 대출자들을 위한 서민금융 확대에 힘써 온 데 따른 것이다. 권 원장은 이달 초에도 은행, 보험, 증권 등 전 금융권의 창구 직원을 한데 모아 간담회를 갖고 서민금융 강화를 독려하기도 했다.


또 금융권이 고졸채용을 확대하는 등 청년층의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 달라고 요구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 외에도 증권, 보험 등 다른 분야의 CEO들과의 만남도 곧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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