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대원, 민간소방대 등 200여명 동원…산이 가파르고 어두워 불길 번져, 현충원과 1㎞ 거리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어제(14일) 오후 9시50분쯤 대전시 유성구 갑동 현충원 뒤 갑하산에서 산불이 일어났다. 불은 5부 능선 계곡에서 일어나 정상 쪽으로 계속 번지고 있다.
소방대원과 민간소방대, 산림공무원 등 500여명이 동원돼 불을 끄고 있으나 산이 가파르고 날이 어두워 진화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이날 산불은 무속인이 켜놓은 촛불이나 등산객이 완전히 끄지 않고 버린 담배꽁초의 불씨에 따른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소방당국은 날이 밝는대로 소방헬기를 띄워 산불을 끌 예정이다.
갑하산은 대전 현충원 뒷산으로 불이 난 곳은 현충원 경계와 1㎞쯤 떨어져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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