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막판까지 포기하지 않고 이겼다는 것이 의미 있는 일이다.”
수원 윤성효 감독이 홈 5연승으로 리그 선두를 굳게 지킨 것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윤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8라운드 경기에서 스테보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수원은 올 시즌 홈에서 무실점으로 5전 전승을 기록하며 6승1무1패(승점19점)로 리그 선두를 굳게 지켰다. 또한 지난해 6월부터 홈 18경기 연속 무패행진(16승2무)을 달리며 안방불패를 신화를 써내려갔다.
경기 후 윤성효 감독은 “전반에 찬스를 못 살려서 게임이 어려워졌다”면서도 “막판까지 포기하지 않고 이겨서 선두를 지킨 것에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후반 박종진과 조용태를 투입한 것에 대해 윤 감독은 “전반에 공격이 원활하지 않았다. 패스 플레이가 능한 멤버로 변화를 주려고 생각했던 것이 주효했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윤 감독은 “홈 팬들이 많이 찾아주셔서 항상 이기는 것 같다. 더 많은 팬들이 찾아주시면 경기력이나 여러 가지 부분이 더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더 많은 팬들이 찾아주시고 격려를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스포츠투데이 정재훈 사진기자 ro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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