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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보 결승골' 수원, 대구 꺾고 홈 5연승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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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보 결승골' 수원, 대구 꺾고 홈 5연승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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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안방불패’를 자랑하는 수원삼성이 홈에서 대구FC를 물리치고 연승행진을 이어나갔다.

수원은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8라운드 홈경기에서 스테보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대구를 1-0으로 힘겹게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수원은 6승1무1패(승점19점)를 기록하며 리그 단독선두를 굳게 지켰다. 올 시즌 홈에서 무실점으로 5연승을 달린 수원은 2003년 8월부터 이어져온 대구전 홈 11경기 연속 무패행진(7승4무) 기록도 계속 유지했다. 또한 안방에서 18경기 연속 무패(16승2무) 행진을 펼치며 불패 신화를 써내려갔다.

4-2-3-1의 수원은 라돈치치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공격을 이끌고 스테보가 공격형 미드필더 겸 섀도스트라이커로 뒤를 받쳤다. 서정진과 하태균이 좌우 날개를 맡고 중원은 이용래와 박현범이 책임졌다. 포백(4-back) 수비는 왼쪽부터 양상민, 보스나, 곽희주, 오범석이 자리하고 골문은 정성룡이 지켰다.


최근 제주와 경남을 상대로 2연패를 당한 대구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 외국인 선수들을 명단에서 제외하고 국내파 위주로 전술 변화를 시도했다.


4-4-2로 맞선 대구는 송제헌과 황일수가 공격을 이끌고 김대열과 강용이 좌우 날개로 나섰다. 중원은 안상현과 송창호가 책임졌다. 포백(4-back) 수비는 왼쪽부터 박종진, 이지남, 김기희, 최호정이 자리하고 골문은 박준혁이 지켰다.


수원은 전방에서 라돈치치와 스테보가 상대 수비진을 흔드는 틈을 노려 2선에서 기회를 만들어나갔다. 전반 8분 하태균의 첫 슈팅으로 공격의 포문을 연 수원은 이용래와 라돈치치의 계속 된 슈팅이 골대를 빗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원정팀 대구는 전반 2분 송창호의 논스톱 슈팅과 전반 25분 최호정의 크로스에 이은 황일수의 오른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어간 것이 아쉬운 장면이었다.


'스테보 결승골' 수원, 대구 꺾고 홈 5연승 행진


볼 점유율을 높이며 상대를 몰아붙인 수원은 전반 39분 하태균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스텝이 엉키면서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전반 41분에는 문전 혼전 상황에서 뒤로 흐른 공을 박현범이 회심의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포스트를 살짝 빗나갔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친 양 팀은 후반 들어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수원은 하태균을 대신해 박종진을 투입시키고 측면 싸움을 강화했다. 대구 역시 이진호를 투입시키고 공격에 힘을 불어넣었다.


후반 초반 흐름은 대구가 주도권을 잡았다. 수원의 철저한 압박을 짧은 패스 연결로 돌파한 대구는 두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두 번째 교체 멤버로 인준연을 들어 보내고 중원싸움에도 박차를 가했다.


다급해진 수원은 라돈치치와 보스나를 빼고 조용태와 곽광선을 투입시키며 전열을 가다듬었다. 줄기차게 공격을 시도하던 수원은 후반 43분 마침내 기다렸던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조용태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스테보가 침착하게 왼쪽 구석으로 차 넣으며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극적으로 승기를 잡은 수원은 막판까지 대구의 공세를 잘 차단하며 기분 좋은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같은 시간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 성남의 경기에서는 원정팀 성남이 이창훈의 선제골을 잘 지켜 1-0으로 이겼다. 제주는 포항과의 원정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3-2로 승리를 거두고 2위를 유지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스포츠투데이 정재훈 사진기자 roz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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