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세정그룹이 12일 부산본사와 서울지사에서 ‘2012 사랑나눔 헌혈 캠페인’을 시행했다.
부산본사와 서울지사 동시에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세정을 비롯한 세정과 미래, 세정21, 세정 I&C등 전 그룹사 임직원 100여명이 참여했다.
헌혈증은 행사를 주관한 총무팀을 통해 헌혈증을 필요로 하는 임직원이나 어려운 이웃들에게 우선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에서 제공하고 있는 혈액 보유현황을 살펴보면 현재 우리나라는 혈액 적정 보유량인 5일분에 못 미치는 평균 3.8일분으로 혈액 부족 현상이 계속 되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혈액 사용량이 많은 A형과 O형의 혈액의 경우 A형은 2.9일분 O형은 3.2일분 밖에 보유하고 있지 않아 혈액 보유가 시급한 실정이다.
세정그룹은 국내의 혈액부족 현상의 심각성과 헌혈 기피현상을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헌혈에 대한 30~40대 직장인들의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세정그룹, 사랑나눔 헌혈 캠페인’을 실시해 왔다.
그 동안 헌혈에 참여한 임직원 수만해도 500여명이 넘는다.
매년 헌혈로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세정의 고지경씨는 " 혈액 부족으로 생명을 위협받는 사람들에게 손쉽게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것이 헌혈이라 생각한다. 혈액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일이라 매년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정은 임직원의 봉사활동 시간을 포인트로 환산해 적립하는 ‘세정 GIVE 美 포인트’를 내부적으로 도입해 포인트를 많이 적립한 우수 봉사자 직원에게는 혜택을 부여하는 등 임직원들의 봉사 활동을 장려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세정그룹 박순호 회장은 “헌혈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을 살리는 유일한 수단이다. 앞으로도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세정의 헌혈 캠페인이 더욱 확대돼 시민들도 함께 동참하는 행사로 발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세정그룹은 급여우수리제도를 실시하여 월급에서 1000원 미만의 돈을 모아 10명의 한부모 가정 아동들을 후원하고 있으며, 저소득 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자선사업으로 ‘사랑의 집 고쳐주기’를 진행하는 등 사랑나눔을 적극 실천해 건전한 기업상 구현에 힘쓰고 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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