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유럽 주요 증시가 2~3%대 급락을 기록하고 뉴욕 증시도 2% 가까이 급락하면서 11일 아시아 증시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본 증시는 전날 사상 최대 규모의 회계연도 적자를 발표한 소니와 샤프 악재 탓에 1% 넘게 밀리며 오전장을 마감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0% 하락한 9445.10으로 11일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1.0% 하락한 805.00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지난 2월보다 3000억엔 늘어난 5200억엔의 적자가 예상된다고 밝힌 소니가 장중 최대 7.12%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소니와 마찬가지로 사상 최대 적자를 예상한 샤프도 3% 이상 급락했다. 파나소닉도 3%대 급락을 기록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일본 최대 원유 탐사업체인 인펙스 홀딩스의 주가도 1% 이상 밀렸다.
중국 증시는 하락출발했으나 반등에 나서고 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20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2% 오르고 있다. 선전종합지수도 0.6% 상승 중이다.
반면 홍콩 항셍지수는 1.2%, 대만 가권지수는 0.3% 하락 중이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도 0.8% 밀리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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