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장위골목시장 내 상인회 교육장에서 이달 2일부터 10일까지 매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상인 정보화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성북구가 추진한 전통시장 상인 아카데미에 이어 이루어진 것으로 시장 상인 20명이 참여했다.
교육 기간 중 중소기업청과 시장경영진흥원으로부터 위탁교육을 승인받은 전문교육기관의 강사들이 ▲쇼핑몰 기초와 활용 ▲인터넷을 이용한 온라인판매 ▲쿠폰 포스터 약도 등 홍보물 제작 ▲상품라벨 만들기 등에 관해 지도했다.
길희봉 장위골목시장 상인회장은 “이번 교육이 점포경영의 선진화를 이루고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에 빼앗겼던 고객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교육장에서 배운 내용들을 마케팅에 접목해 매출과 수익 증대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성북구는 올 들어 장위골목시장에 고객들이 편안하게 장을 보고 영세상인들도 매출을 늘릴 수 있도록 자동개폐식 햇빛가리개(awning)를 설치하고 기업형수퍼마켓(SSM) 의무 휴업도 선도적으로 실시하는 등 전통시장과 영세상인 생존권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구는 올 6~7월 시장경영진흥원 지원을 받아 돈암제일시장 정릉시장 장위골목시장에서 전통시장 상인대학을 열기로 하고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성북구 지역경제과(☎920-2325)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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