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10시 쌍문동 442-1(효문중학교 옆)에서 개장식 가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15일 오전 10시 효중중학교 옆 쌍문동 442-1에서 친환경 나눔텃밭 개장식을 갖는다.
이번 개장식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 경작자 등 600여명이 함께 한다.
개장식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박원순 서울시장과 도시농업 관계자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 구는 상추 모종과 열무씨앗 등을 경작자에게 지급한다.
텃밭가꾸기요령 안내책자도 배부해 경작자들을 돕는다.
쉼터에서는 도시농업 채소가꾸기 표본전시를 한다.
도시농업 운영주, 귀농단체 등 도시농업 관련업체에서 친환경 도시농업에 필요한 각종 기자재와 직접 재배한 채소작물을 선보인다.
도봉구 친환경 나눔텃밭은 덕성여자대학교에서 미활용하고 있던 유휴 토지 7176㎡를 활용해 조성했다.
267구획 분양에 1358명이 신청, 전산추첨을 통해 경작자를 선정했다.
도봉구는 2012년을 ‘도시농업 도약의 해’로 정하고 올 5월 중 개장을 목표로 창동 1-7호(3394㎡)와 도봉동 5-2호(9300㎡)에 친환경 도시텃밭을 추가로 조성한다.
해당 텃밭들은 실버 세대, 장애인 세대와 지역내 초·중·고등학교에 무료로 보급할 계획이다.
구립어린이집과 경로당 등 41개 소에는 옥상텃밭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도시농업의 주민참여 확대를 위해 상자텃밭 2000세트를 보급한다.
주택 옥상과 아파트 베란다 등에서 채소류를 손쉽게 재배할 수 있도록 세대 당 2세트씩 보급한다.
이 외도 구는 10년 넘게 갈등을 빚어왔던 초안산 골프연습장 부지의 일부를 텃밭으로 조성해 5월 중 개장할 계획도 하고 있다.
양승일 환경정책과장은 “환경문제를 해결함은 물론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안전한 먹을거리를 식탁에 올릴 수 있도록 친환경 도시농업을 계속 확대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환경정책과 (☎ 2289-1700)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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