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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생산자물가 상승률 2.8%..2년만에 최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1초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농림수산품 가격 하락에 힘입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 상승률이 2년 만에 2%대로 떨어졌다.


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8% 상승했다. 이는 1월 상승폭(3.5%)보다 0.7%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생산자물가지수 상승률이 2%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10년 3월(2.6%) 이후 2년만에 처음이다.

지난해 8월 6.6%로 최고치를 기록했던 생산자물가지수 상승폭은 9월에 5%대로 떨어졌고 이후 6개월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 1월 3.4%까지 떨어졌던 수치는 2월에 3.5%로 상승했지만 지난달에 2.8%를 기록하면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생산자물가지수는 2~3개월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지수에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향후 소비자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생산자물가지수를 전월 대비로 보면 0.6% 올라 넉 달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를 품목별로 보면 축산물(-16.7%)과 수산식품(-8.5%)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농림수산품이 전년 동월대비 3.1% 하락했다. 국제유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석유제품(10.6%)과 화학제품(2.8%) 가격이 올라 공산품은 3.1% 상승했다. 다만 공산품의 상승폭은 전월(4.3%)보다 축소됐다. 서비스는 운수와 기타서비스를 중심으로 1.3% 상승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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