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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기업인 "체감경기 좋아졌고, 더 좋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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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상당수의 일본 기업인들이 체감 경기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일본경제신문의 설문 조사 결과를 인용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경제신문이 140개 기업 대표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일본 기업인 58.6%가 전분기에 비해 체감 경기가 개선되고 있으며, 38.6%는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은 유가인상 등과 같은 위험요소가 있지만, 경기 자체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감 경기가 개선되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인들 44.3%는 경제가 향상되고 있는 징후를 보이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14.3%는 6개월 전에 비해 일본 경제가 나아졌다고 응답했다.


반면 37.1%의 기업인은 일본 경제에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고 응답했고, 3.6%의 기업인은 오히려 일본 경제가 악화됐다고 밝혔다.


일본 기업인들은 향후 경기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일본 기업인 75.7%는 3개월 뒤 일본경제가 더 좋아지거나 개선되는 조짐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전분기에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응답했던 비율이 43.8%였던 것에 비하면 30% 개선된 수준이다.


일본 기업인들은 향후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가장 큰 이유로 한때 1달러당 75엔까지 치솟았던 엔화 환율이 약세로 돌아선 것을 들었다. 그 다음 이유로 일본 대지진 이후 재건 경기 수요를 들었고, 미국의 경기 회복세가 세 번째 이유로 손꼽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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