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민주통합당 이용섭 정책위의장은 8일 "민생파탄은 시대착오적인 MB 노믹스와 '줄푸세'에서 비롯됐다"면서 "민주당은 경제기조를 ‘재벌특권경제’ 에서 ‘민생중심경제’로 대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섭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MB노믹스와 박근혜의 '줄푸세'(세금은 줄이고 규제는 푸고 법질서 세우자)는 일란성 쌍둥이”라면서 “MB 정부의 실정에 대한 절반 책임은 새누리당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줄인다는 세금은 부자에게만, 풀겠다는 규제는 재벌과 대기업에게만 해당되는 특혜였다”며 “바로 세우겠다는 법질서는 정적을 탄압하고 서민을 압살하고 언론을 장악하고 유모차 엄마들을 소환하고 네티즌을 구속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올해중에 '민생 살리기 최우선 5대 과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5대 과제로 ▲반값등록금 실현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 제도화 ▲통신비 경감 ▲기초노령연금 2배로 상향 ▲골목상권 보호 등을 제시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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