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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공시리뷰]위메이드, 카카오를 품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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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지난 한 주 동안에도 기업들의 향후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러 공시들이 나왔다. 그중 위메이드의 카카오 주식 취득이 가장 눈에 띄었다. 이밖에 KB금융과 우리금융의 합병 관련 조회공시는 양측이 모두 부인했지만 앞으로 우리금융 매각 진행 상황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위메이드 카카오 주식 100만주 취득= 위메이드는 지난 6일 모바일게임 사업의 전략적 제휴 강화를 위해 카카오의 주식 100만주를 200억원에 현금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주식 취득으로 위메이드의 카카오 보유 지분율은 5.8%로 늘어나게 된다. 이 소식으로 위메이드는 지난 6일 주가가 전일 대비 1.86% 상승했다.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서비스하는 카카오는 위메이드 뿐 아니라 중국 최대 게임 기업인 텐센트로부터도 72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총 920억원에 달하는 이번 투자 유치는 카카오톡의 사용자가 4400만명을 넘어서고 최근 출시한 앨범 애플리케이션 카카오스토리 역시 9일만에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는 등 카카오톡의 플랫폼 경쟁력이 커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공시에서 가장 주목을 끈 부문은 카카오의 실적이다. 카카오는 지난해 매출액 17억9900만원에 당기순손실 152억59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과 우리금융 합병 추진?= 지난 4일 한국거래소는 KB금융과 우리금융에 대해 합병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KB금융은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인수합병(M&A) 추진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왔으나 우리금융지주와의 합병과 관련해서는 현재까지는 추진한 사안이 없다"고 답변했다. 우리금융지주도 "민영화 방안에 대해서는 대주주가 결정할 사안으로 현대까지 그 구체적인 시기나 방법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가 없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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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연내 우리금융지주 매각을 완료하겠다고 나선 가운데 매각 방식으로 인수가 아닌 합병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KB금융을 유력한 합병 후보로 꼽고 있다. 현재 여력이 있는 것은 KB금융뿐이라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양사의 합병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조회공시 이후 우리금융지주는 3일 연속 하락 마감했으며 KB금융은 6일 약세로 장을 마쳤다. 구경회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현 상황에서 KB금융의 우리금융 합병은 시장지배력 확대, 일시적인 시장경쟁 약화 등 장점보다는 합병 후 점유율 하락, 정부지분 디스카운트, 대규모 잉여인력 문제 등 약점이 더 많다"면서 "주주가치에 도움이 안되는 우리금융과의 합병을 결정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판단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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