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새누리당은 8일 서울 종로에 출마한 통합민주당 정세균 후보의 논문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조윤선 중앙 선거대책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정 후보의 논문 중 표절 의혹이 담긴 11페이지를 공개했다.
조 대변인에 따르면 정 후보는 지난 2006년 경희대학교 경영대 박사학위 논문 '브랜드이미지가 상품선택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에서 1991년 이모씨의 고려대 경영대 석사학위 논문인 '정치마케팅과 우리나라정당의 이미지 형성에 관한 실증적 연구' 중 15페이지를 인용 표시 없이 그대로 베꼈다.
새누리당은 "민주통합당은 문대성 후보의 논문표절 8페이지에 대해 '문도리코'라며 비아냥거리고 사퇴요구를 했다"며 "민주당이 문 후보에게 요구한 것을 정 후보에 대해서도 그대로 요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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