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구경 갔다가 피부에 '버짐꽃'이 웬 말…

-봄철, 무조건 화이트닝? 기초가 튼튼해야 피부도 반짝
-미백의 계절 봄, 고기능성 화이트닝 제품 사용에 앞서 기본에 충실한 스킨케어 필요
-수분 공급, 각질 제거, 자외선 차단 등 기초 관리만 꼼꼼히 해도 봄철 피부미인으로

따뜻한 햇살과 살랑살랑 부는 바람이 여심을 자극하는 봄. 많은 여성들이 화사한 옷차림과 밝은 메이크업으로 봄을 맞이하지만 티없이 환하게 빛나는 피부야말로 봄철 미인의 필수 조건이다.

화이트닝을 위해 대부분의 여성들이 가장 많이 찾는 것이 미백 기능성 제품. 그러나 피부 속부터 드러나는 투명함을 위해서는 '수분 공급' '각질 제거' '자외선 차단' 등 간단한 기초 관리만으로도 충분하다.

특히 건조한 공기와 자외선, 황사 등 각종 유해환경이 피부를 괴롭히는 봄, 올바른 피부관리 습관으로 밝은 안색과 윤기 넘치는 피부로 가꿔보자.

◆Tip1. '수분크림'이 핵심…이것만 제대로 발라도 각종 피부 고민 끝!
칙칙함, 탄력저하 등 모든 피부 문제는 '수분 부족'으로부터 시작된다. 피부가 건조하면 천연 피부 보호막이 약해져 외부 자극을 방어하지 못하고 작은 자극에도 각종 트러블을 유발하는데 봄에는 대기 중의 습도가 낮아 특히 피부 속 수분이 쉽게 증발된다.

먼저, 세안 후에는 수분 토너로 피부결을 정돈해주고 수분크림을 얼굴 전체에 얇고 가볍게 여러 번 펴 바른다. 이때 눈가나 입가 등 쉽게 건조해지는 부위에는 추가로 덧발라주는 것이 좋다. 유난히 건조할 때는 수분크림을 평소 바르는 양의 2~3배 가량 얼굴에 도톰하게 바르고 잠자리에 들면 수면팩과 같은 효과를 줘 다음날 더욱 촉촉하고 생기있는 피부로 만들 수 있다.

듬뿍듬뿍 바를 요량이라면 품질대비 가장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네이처리퍼블릭의 '슈퍼 아쿠아 맥스 컴비네이션 수분크림'은 강원 심층수와 30가지 해양 에너지를 함유했으며 일반 수분크림 용량(50ml)보다 큰 80ml의 점보 사이즈로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정상가 2만1900원이며 현재 50% 할인 중.

◆Tip2. 주 1회 저자극 스크럽 마사지로 지저분한 각질 제거
피부에 각질이 두껍게 쌓이면 피부톤을 칙칙하게 만들 뿐 아니라 뾰루지, 여드름 등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하얗게 일어난 피부는 지저분한 인상을 줄 수 있기에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 각질 제거는 보통 일주일에 1~2회 정도 해주는 것이 좋다.

클렌징한 뒤 스팀타월을 이용해 모공을 열어주고 저자극 스크럽제를 이용해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문질러준다. 피부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2~3분 내로 짧게 끝내는 것이 좋고, 미온수로 얼굴을 닦아낸 다음 찬물로 마무리한다. 가볍게 각질을 제거한다 해도 피부는 자극을 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스크럽제 사용 후 토너로 피부를 정돈하고 수분크림이나 마스크시트 등을 이용해 피부를 진정시켜준다.

◆Tip3. 자외선 차단제는 두 시간에 한 번씩!
봄철 급증하는 자외선은 피부 노화의 주범으로 기미, 주근깨 등의 색소 침착과 함께 피부톤을 칙칙하게 만들기 때문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외출시 UVA와 UVB를 모두 차단해주는 자외선 차단제를 최소한 30분 전에 바르고, 눈가처럼 피부가 얇은 곳은 전용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때 피부에 완전히 흡수시키는 것이 관건. 자외선 차단제 사용 전 기본적으로 각질 관리를 해주고 매 단계에서 화장품 흡수가 잘 되도록 꼼꼼하게 두드려준다. 그러나 공들여 바른 자외선 차단제도 시간이 지나면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적어도 두 시간에 한 번은 덧바르는 것이 원칙이다. 따라서 메이크업 후에도 사용할 수 있는 스프레이나 파우더 형태의 제품을 휴대하는 것이 좋다.

LG생활건강의 오휘 스마트 커버 선블록(SPF50+PA+++)은 화장 위에 수시로 덧발라도 뭉침 없이 빠르게 커버되는 퀵 커버 파우더로 수시로 메이크업을 수정할 수 있다. 가격은 4만8000원(20ml). 이밖에 키엘의 울트라 모이스처라이징 아이스틱 SPF 30은 3만7000원(4g), 네이처리퍼블릭의 유브이락 울트라 밀크선 SPF50+ PA+++은 2만900원(50ml)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