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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부동산전문기자 귀농 전도서 잇달아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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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호씨 테마별 전원명당 정리한 ‘인생2막 귀농·귀촌-난, 이곳으로 간다' 출간

[아시아경제 김창익 기자]

전직 부동산전문기자 귀농 전도서 잇달아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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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ㆍ귀촌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 제대로 된 만족스러운 전원입지 선택이 바로 그 핵심이다."

1955~1963년 사이 태어난 베이비부머 세대를 중심으로 귀농ㆍ귀촌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전문기자에서 농민이자 전원ㆍ토지 칼럼리스트로 변신한 박인호씨(사진ㆍ49)가 귀농ㆍ귀촌 입문서를 잇달아 펴내 주목된다.


박씨는 지난 2010년 10월 가족과 함께 강원도 홍천의 산골로 들어가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실천하고 있다.

"1963년생 베이비부머 세대로서 시골행을 결심한 뒤 전원입지 선택 과정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는 그는 먼저 삶을 통째로 맡길 수 있는 입지를 잘 선택하는 것이 정착의 핵심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봄 수년간에 걸친 귀농 준비과정과 이후 체험을 바탕으로 한 귀농ㆍ귀촌 입문서 '전원생활도 재테크다(신진리탐구'를 출간해 주목을 받았던 그는 다시 1년 만에 '인생2막 귀농ㆍ귀촌-난, 이곳으로 간다(신진리탐구)'를 출간했다.


먼저 펴낸 책이 땅 구하기와 집짓기, 초기 전원생활 방법을 안내한 포괄적인 귀농ㆍ귀촌 입문서라면, 이번 책은 좀 더 구체적으로 '나와 가족의 귀농ㆍ귀촌지로 과연 어떤 지역ㆍ마을ㆍ터를 선택해야 할 것인가?' 라는 물음에 대해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에 내놓은 '인생2막 귀농ㆍ귀촌-난, 이곳으로 간다'는 테마별로 그에 맞는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전원입지를 자세히 설명했다. 말하자면 '테마로 본 전원명당'이다.


예컨대 첫 번째 테마 '돈 되는 전원명당'은 해당 지역이나 마을 또는 개별 터가 개발호재나 미래가치를 갖추고 있어 향후 전원생활에 더해 투자가치를 얻을 수 있는 곳이다. '돈 버는 전원명당'은 "시골에 가서 과연 무얼 해서 먹고 살 것인가"라는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 그 해결책으로 '수익모델'을 제시하는 곳이다.


또 '풍수로 본 전원명당'은 말 그대로 배산임수, 남향, 십승지 등 전통적인 풍수지리 관점에서 본 살기 좋은 입지를 소개한다. '청정특구 전원명당'은 같은 전원이라도 대한민국에 남아있는 몇 안 되는 오지이자 그 원시적 청정함이 남다른 곳이다.


이 책에 소개한 전원명당을 찾아내기 위해 저자는 지난 1년6개월 동안 전국 8도 구석구석을 훑었다. 땅값이 비싼 수도권은 가급적 피했다. 이렇게 박 씨가 답사한 지역은 총 35개 지자체, 54곳에 달한다.


박씨는 "때로는 고생스럽고 처량하게 느껴진 적도 있지만 행복한 인생2막을 꿈꾸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그 길을 제시하는 의미있는 작업이기에 스스로를 위로하며 목표를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많은 공을 들였지만 박씨는 아쉬운 점도 많다고 회고한다. 그래서 그는 앞으로도 곳곳을 돌면서 숨은 전원명당을 찾아내 소개하겠다는 각오다. 그 과정에서 만나는 수많은 '전원인=자연인'에 관한 이야기도 다룰 계획이다. 문의 031-925-5351




김창익 기자 wind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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