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오전 장 2000선이 무너졌던 코스피 시장이 개인의 저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혼조세를 보이던 기관도 자동차주를 중심으로 순매수세로 돌아서며 힘을 보탰다.
코스피지수가 2022.29로 3.68포인트 상승 반전한 오후 2시17분 현재, 개인은 1057억원 순매수로 시장을 받치고 있다. 기관도 337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1034억원 순매도 상태다.
개인의 매수세는 화학업종에 집중됐다. 개인은 화학업종만 1102억원을 순매수 하고 있다. 뒤를 이어 전기전자를 413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전기전자업종은 기관도 396억원을 순매수 하고 있다. 덕분에 오전 급락하며 130만원선이 무너졌던 삼성전자가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기관의 매수세는 자동차 업종이 속해 있는 운송장비쪽에 집중됐다. 무려 138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의 집중 매수세에 현대모비스가 5% 이상 급등하면서 30만원선을 회복했고,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3%대 후반, 2%대 초반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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