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새누리당은 4일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의 "세종시를 지킨 것은 민주당"이라는 발언에 대해 "한명숙 대표는 기업상실증에 걸렸나"라고 비판했다.
이상일 중앙 선거대책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배포한 논평을 통해 "오늘의 세종시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2년 전 일을 까맣게 잊어버렸느냐"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표결이 이뤄진 2010년6월 국회 본회의에서 박 위원장의 반대토론자로 나선 점을 강조하며 "이날 표결에서 세종시 수정안이 부결된 것은 박 위원장이 발언대에 올라 직접 반대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라며 "이명박 대통령이 세종시 원안을 수정하려 했을 때 민주당은 야당다운 존재감을 보여준 적이 없다. 그 때 한명숙 대표는 어디에 있었느냐"고 비꼬았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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