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정책 우수사례 공모’ 보건복지부장관 우수상 쾌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가 저소득층을 위한 의료복지서비스 으뜸구로 선정됐다.
구는 지난달 29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전국지방자치단체 ‘2012년 보건의료정책 워크숍’에서 ‘성동구 저소득층 의료안전망 구축’ 사업을 발표, 지자체 우수사례로 선정돼 우수상을 받았다.
이 날 참석한 350여명 시도와 시군구 관계자들은 구의 사례에 큰 관심을 보였다.
성동구가 실시하고 있는 저소득층 노인 무료 진료사업은 건강보험 하위 20% 범위의 65세 이상 어르신 또는 장애 1~3등급으로 등록된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다.
성동구의사회와 성동구한의사회의 업무협약을 통해 집근처 의료기관에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관절염 등 만성질환 진료시 본인 부담금의 진료비를 면제해 주는 무료 진료사업으로 저소득층 주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무료진료 대상자로 선정되면 보건소에서 제작한 무료진료 쿠폰북을 지급받아 근처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저소득층 어르신과 장애인은 경제적, 지리적 장애로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떨어지므로 집근처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게 돼 진료비와 교통비를 절감하고 진료 접근성을 향상시키며 의료기관 선택권까지 제공돼 일석이조 도움이 된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성동구 저소득층 의료안전망 구축’ 사업이 보건복지부 및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부터 관심을 받고 우수사례로 선정된 만큼 지속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