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전국 8개 지역에서 개강
수료자에 3년간 최대 3억원 창업보증 지원.. 보증료도 할인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예비 창업자들 대상으로 하는 '창업스쿨'을 오는 16일 개최한다.
신보는 4일 "서울을 포함한 전국 8개 지역에서 창업을 준비중인 예비창업자 400명을 대상으로 올해 1차 '창업스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창업스쿨은 지난 2008년 시작돼 올해로 11회째를 맞고 있으며, 총 3533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바 있다.
이번 창업스쿨은 아이템 선정, 자금조달 및 세무관리, 마케팅 영업전략 등 창업 전 분야에 걸쳐 이뤄진다. 특히 올해에는 워크숍 형태의 참여식 수업 도입 및 창업 성공·실패사례 분석과정 등을 신설해 교육생들의 실전 감각 향상과 실질적인 창업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창업스쿨 현장에 보증상담코너를 운영해 창업자금 조달과 경영컨설팅까지 실시하며, 서울지역에서는 시니어반과 청년반을 분리 운영함으로써 연령과 창업상황에 적합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창업스쿨 수료자가 창업한 기업에 대해서는 신용조사·심사를 거쳐 신용등급에 따라 3년간 최대 3억원까지 창업보증이 지원되며 보증료도 0.2% 포인트 할인해 준다.
현창익 신보 기업지원부장은 "이번 창업스쿨은 실습 및 사례분석 등 수강생 참여에 중점을 뒀다"면서 "앞으로도 예비창업자들이 실질적인 성공 창업에 이를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강 희망자는 신보 홈페이지(www.kodit.co.kr)의 공지사항을 참조해 해당지역 창업스쿨 개강 3일전까지 각 지역별 담당자에게 신청하면 된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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