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스쿨버스 운영 통해 등하굣길 아이들 교통사고 예방 앞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어린이들의 등하굣길에 빈번히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유괴나 미아 등의 안전사고 방지하기 위해 연말까지 양강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워킹스쿨버스(Walking School Bus) 사업'을 시범 실시한다.
워킹스쿨버스(Walking School Bus)는 방학기간을 제외하고 12월까지 약 8개월 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워킹스쿨버스는 등하교 시 방향이 같은 어린이들을 한데 모아 교통안전지도사가 함께 보행하면서 아이들을 보호하는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의 등하굣길 교통안전을 위해 1992년 호주에서 처음 도입된 제도다.
영국 뉴질랜드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활발히 시행되고 있으며 등하굣길 어린이 교통사고 감소와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월2동 양강초등학교는 주택가 밀집지역에 위치해 있어 도보로 등하교하는 아이들이 많다.
특히 최근 3년(2008~2010)간 지역내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빈도 분석을 통해 올해 워킹스쿨버스 운영 학교로 선정됐다.
지난 2월23일 학교 측의 추천으로 녹색어머니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학부모 2명을 교통안전지도사로 선발, 서울시에서 주관하는 교통안전지도사 교육에도 참여했다.
양천구 교통행정과(☎2620-3706)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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