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이마트가 5일부터 2주일간 청바지 특집전을 펼친다.
3일 이마트는 ‘이마트 정통 진(jean)대전’을 열고 유행하는 청바지들을 다양하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청바지 대전에서는 에어로쿨 소재를 사용한 청바지를 처음으로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는 에어로쿨 소재를 사용한 ‘이마트 쿨진’은 기능성 소재전문회사인 ㈜효성과 ㈜텍스월드통상, 청바지 전문중소기업인 ㈜데님코리아와의 협업을 통해 원단개발부터 디자인까지 단독으로 개발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에어로쿨 소재는 주로 아웃도어나 기능성 제품에 사용되는 소재로 피부 표면의 땀을 빠르게 흡수 건조시켜준다. 소재의 특성상 활동성과 통기성을 뛰어나다. 이마트가 준비한 상품은 모두 5만3000장이다.
가격은 2만9900원. 기존 유명브랜드에서 면과 쿨소재를 접목해 선보인 여름용 청바지가 10만원후반대임을 감안하면 85% 이상 저렴한 가격이다.
이밖에도 이마트는 물가안정을 위해 신세계인터내셔날과 공동기획으로 초특가 청바지 26만장을 준비했다. 중국, 베트남,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 소싱을 통해 원가인상을 최소화한 제품이다. 여성과 아동용은 9900원, 남성용을 1만1900원에 준비했다. 총 10가지의 다양한 스타일로 취향에 맞는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또 유명 디자이너 제품도 소개한다. 이마트는 국내최초로 뉴욕 패션시장에 진출한 바 있는 최범석 디자이너와 협력을 통해 캐주얼 남·여성 의류 3만4000장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강남 디자이너샵에서 5~12만원에 판매되는 티셔츠를 이마트에서 1만9900원~2만9900원에, 10만원~20만원대에 판매되는 청바지는 5만9000원에 판매한다. 병행수입을 통해 가격을 낮춘 리바이스 청바지는 남성용과 여성용을 각각 6만9900원, 5만9900원에 3만장을 공급한다.
청바지와 함께 코디할 수 있는 모자, 양말, 스니커즈 등 액서서리 용품도 함께 내놓았다.
이연주 이마트 패션 담당 상무는 “올해 진 대전에는 인기상품인 초특가 청바지 외에도 이마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자체 원단개발 청바지와 유명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상품을 대폭 늘렸다”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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