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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순간의 실수가 패배를 부른 것 같다.”
FC서울 최용수 감독이 수원과의 라이벌전 패배의 아쉬움을 추스르고 남은 경기 선전을 다짐했다.
최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수원에 0-2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서울은 2008년 12월 이후 수원원정에서 5연패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역대 61번의 슈퍼매치 통산 전적에서도 20승14무27패로 열세를 보였다.
경기 후 최용수 감독은 “수원은 배후 침투 능력이나 기술이 좋았고 골 결정력도 있었다”며 “양쪽 측면에서 플레이가 원활하지 못했고 우려했던 대로 상대 수비벽이 두터웠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최 감독은 “우리 플레이를 제대로 못했다는 것이 아쉽다. 선수들이 다소 위축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올 시즌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수비를 좀 더 끌어올려야 한다. 앞으로 많은 경기가 남은만큼 흔들리지 않고 분위기를 수습해 다음 경기에대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스포츠투데이 정재훈 사진기자 ro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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