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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유로존 '방어벽', 바벨탑 같은 것"…하락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0초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유럽 주요 증시는 28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옌스 바이트만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 겸 독일 중앙은행 총재가 유로존의 '방어벽' 증강이 단지 시간 벌기에 지나지 않는다며 유로존 위기를 해결해 주지는 않을 것이란 발언의 영향이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60.56포인트(1.03%) 떨어진 5808.99로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39.44포인트(1.14%) 하락한 3430.15를, 독일 DAX 지수는 80.10포인트(1.13%) 내린 6998.80을 기록했다.


바이트만 위원은 이날 런던에서 가진 강연에서 "유로존 방어벽은 '바벨탑'과 같은 것으로 결코 '돈의 벽'이 천국에 도달할 수 없다"면서 "그것을 더 높게 할수록 우리는 실제로 금융과 정치적인 것들에 있어 더 제약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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