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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단편영화제 타비 게빈슨 출연작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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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대표적 10대 패셔니스타··애니메이션 영화 '카다버'서 목소리 연기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 10대 패셔니스타로 유명한 영국의 타비 게빈슨의 출연작이 출품돼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로 13살인 타비 게빈스는 패션잡지에서도 관련 소식을 다룰 정도로 패션계의 유명인사다. 현재 스타일리스트로 활동 중이며 직접 자신이 독창적인 옷을 제작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패션디자이너 마이 제이콥스가 눈여겨보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타비 게빈슨은 영화 애니메이션 영화 카다버(cadaver)에서 목소리 연기를 했다. 카다버는 해부학 실습실에 누워있던 시체가 되살아나 아내에게 작별인사를 한다는 내용으로 죽음의 단면과 현실을 오가는 블랙 유머 이야기다. 타비 게빈슨은 이 작품에서 해부학 실습 도중에 깨어난 시체와 맞닥뜨리는 의대생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카다버에는 타비 게빈슨 외에도 수많은 유명 배우들이 목소리 출연을 했다. 영화 백투더 퓨처에서 박사역을 맡았던 크리스토퍼 로이드와 영화 미저리의 주인공 캐시 베이츠가 목소리 연기를 했다.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오는 5월10일부터 15일까지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본선 진출작은 4월6일 발표한다.


이코노믹 리뷰 최재영 기자 som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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