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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항생제 처방률 10년새 73%→45%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급성상기도감염(감기)에 항생제를 처방하는 비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2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약제급여적정성평가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은 45.44%를 기록했다.

항생제 처방률은 조사가 시작된 2002년 73.64%에 달했으나 지속적으로 감소해 지난해 상반기 처음으로 40%대에 진입했다(49.32%). 지난해 하반기는 51.57%였다.


의료기관 종류별로는 의원이 45.53%, 병원 46.12%, 종합병원 44.11%, 상급종합병원 28.28%로, 1년전 의원 51.99%, 병원 47.80%, 종합병원 47.38%, 상급종합병원 33.26%에 비해 모두 하락했다.

표시과목별 추이를 보면, 이비인후과가 가장 높아 56.03%를 기록했다. 다음은 가정의학과(45.45%), 일반의(45.78%), 외과(41.37%), 소아청소년과(38.50%), 내과(37.97%) 순이었다.


2010년 하반기와 비교해보면 가정의학과가 가장 많이 감소했고(53.18%→45.45%) 소아청소년과 및 내과의 경우 30%대 처방률을 보이는 등 대부분 진료과목에서 모두 높은 감소폭을 기록했다.


항생제 처방률이 80% 이상으로 높은 의원 수는 1391개소(전체 평가대상의원 중 10.1%)로 전년 하반기 2303곳보다 912개 감소했다. 100% 처방률을 보인 기관도 5곳에 불과해 전년 동기 14곳보다 줄었다.

처방건당 약품목수는 지난해 하반기 3.75개로 전년 대비 0.08개 감소했다. 6품목이상 처방비율은 전년 대비 8.5% 감소한 13.19%이며 모든 종별에서 감소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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