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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마감]기업실적 부진 우려...상하이 2.65%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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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중국의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28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2.65%(62.30포인트) 떨어져 2284.88을 기록했으며, 선전종합지수는 전일보다 4.06%(38.52포인트) 내린 909.58을 기록했다.

중국 주식시장은 소시에테제네날SA가 올해 중국기업들의 수익이 지난해에 비해 전혀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데다 중국 최대 구리 생산업체인 장시구리의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장시구리는 순이익이 18%줄어들었다는 소식에 주가가 5.5% 하락했다. 애버딘자산관리는 중국 부실채권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금융권 역시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기술(4.65%), 기초소재(4.27%), 헬스케어(4.13%), 소비자 서비스(4%). 산업(3.5%) 하락했다


유니온 라이프 자산운용 래리 완 투자부문장은 "투자자들이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주가가 이미 통화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당 수준 올랐다"고 분석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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