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꺼풀 있어야 예쁜 눈일까

[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쌍꺼풀이 있는 크고 또렷한 눈매는 국내 많은 여성들이 선호하고 있는 눈이다. 하지만 쌍꺼풀 없이도 개성 있고 특색 있는 여러 여자 연예인들을 통해 ‘예쁜 눈 = 쌍꺼풀이 있는 크고 동그란 눈’이라는 공식이 점차 깨어지고 있다.

뷰티 전문가들은 쌍꺼풀이 없는 눈이라고 해도 아이라인과 아이쉐도우 사용법에 따라 크고 선명한 눈매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쌍꺼풀 없는 경우 무조건 크게 연출하기 위해 아이라인을 두껍게 바르기 보다는 눈두덩이 주위에 베이스가 되는 크림타입의 연한 아이쉐도우를 전체적으로 엷게 펴 발라준 뒤 그 위에 발색감이 좋은 아이쉐도우를 그라데이션 해서 덧발라주자. 이때 자신의 피부톤과 헤어, 트렌드에 맞는 컬러를 사용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아이라인은 속눈썹 사이사이를 메우면서 꼼꼼하게 그리는 것이 중요하다. 좀 더 자연스러움을 강조하고 싶다면 펜슬타입을 사용하고 반대로 또렷하고 강조되는 눈매를 연출하고 싶다면 젤과 리퀴드 타입의 아이라인이 효과적이다.

한편 매번 눈화장을 하기에 귀찮거나 반영구적인 아이라인을 원한다면 아이라인 반영구화장을 추천한다. 아이라인 반영구화장은 화장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또렷한 인상과 예뻐 보이는 효과를 준다. 2~3년에 걸쳐 서서히 지워지기 때문에 메이크업 패턴의 변화와 취향에 맞춰 다시 시술 받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고운몸클리닉 김희경 원장은 “안전성을 입증 받은 천연색소와 위생적인 1회용 바늘을 사용해야만 안전한 시술을 보장 받을 수 있다”며 “뿐만 아니라 시술 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의학적인 사항들에 완벽하게 대처하고, 부분마취를 통해 시술 시 통증에 대한 부담을 안전하게 줄이기 위해서는 전문 의료진에게 시술 받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원장은 “반영구화장 후 3일 정도 지나면 가피가 생길 수 있는데 이때 인위적으로 제거하지 않도록 하며, 시술 후 1일 3회 각질 탈락 시까지 연고를 촉촉히 도포하고, 일주일 정도 습기 많은 사우나나 찜질방, 땀나는 운동은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