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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가, 취향 따라 즐기는 와인'뷔페·디너·할인전'까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2분 19초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봄꽃들이 만개하는 4월, 나른한 봄기운으로 사라진 입맛을 일깨우고 싶다면 상큼한 와인 한 잔 어떨까. 특급호텔에서는 다양한 와인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무제한으로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와인뷔페부터 와인과 음식의 궁합을 경험할 수 있는 와인디너, 소믈리에가 엄선한 와인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와인 판매 행사까지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호텔가, 취향 따라 즐기는 와인'뷔페·디너·할인전'까지 ▲그랜드 힐튼, 뉴월드 와인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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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뷔페=프리미엄 와인을 무제한으로 즐기고 싶다면 특급호텔에서 선보이고 있는 와인뷔페가 제격이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와인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임인 '더 와인 클럽'을 선보이고 있다. 와인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멤버로 활동할 수 있으며 회원이 되면 준비된 와인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6월 7일, 9월 6일, 11월 1일에는 섬머 와인ㆍ프랑스 와인 등 다양한 콘셉트의 와인을 접할 수 있으며 다음달 3일에는 이탈리아 지역의 프리미엄 와인 50여가지가 제공된다. 더 와인 클럽의 1회 참가 비용은 9만3000원. 문의 02-799-8899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의 로비라운지에서는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와인 원더 아워'가 열린다. 스페인ㆍ아르헨티나ㆍ이탈리아의 레드 와인 9종과 미국ㆍ칠레ㆍ스페인에서 만든 화이트와인 5종 등 총 18종류의 와인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생맥주, 막걸리, 소주 칵테일 등도 갖추고 있어 금요일 저녁 부서 회식 장소로 인기가 높다. 가격은 1인 기준 2만5000원. 토요일은 2만9000원. 문의 02-3430-8603

호텔가, 취향 따라 즐기는 와인'뷔페·디너·할인전'까지 ▲그랜드 하얏트 서울_더 와인 클럽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의 모모바는 매주 금요일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빈야드 앳 코트야드'를 시작한다. 소믈리에가 특별히 엄선한 와인 7품종이 준비돼 다양한 맛을 체험할 수 있다. 샐러드ㆍ콜드미트ㆍ훈제연어ㆍ수제 소시지ㆍ과일 등 양질의 안주가 뷔페 스타일로 제공되며 특히 오후 7시부터는 재즈 듀엣이 연주하는 라이브 재즈음악을 들을 수 있다. 가격은 여성 3만원, 남성 4만원. 문의 02-2638-3081~3


서울팔래스호텔 바 구스토는 6월말까지 매일 저녁 6시30분부터 10시 사이에 와인 무제한 행사를 진행한다. 카르네베 쇼비뇽, 멜롯 등 레드와인 2종과 샤도네이, 모스카토 등 화이트와인 2종이 준비되며 세미뷔페로 떡갈비ㆍ버팔로윙ㆍ소시지 등이 제공된다. 가격은 4만원이며 맥주 선택 시 3만5000원. 문의 02-2186-6918


◆와인디너=적당히 분위기를 내고는 싶지만 술에 약해 와인뷔페가 꺼려진다면 와인디너로 눈을 돌려보자. 와인과 궁합이 맞는 음식들로 환상적인 하모니를 경험할 수 있다.


호텔가, 취향 따라 즐기는 와인'뷔페·디너·할인전'까지 ▲플라자호텔_투스카니_사무엘주카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은 다음달부터 6월말까지 칠레산 화이트와인 1종과 레드와인 5종을 선보인다. 칠레산 와인은 떫은 맛도 덜하고 맛 좋은 과일 향이 나 초보자들에게도 거부감이 없다.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은 화이트 와인인 '쿠치노 마쿨 안티구아스 리저바스'를 한 병에 7만원, 레드와인인 '쿠치노 마쿨 돈 마티아스 멜롯'은 6만원에 판매한다. 3만원 추가하면 와인과 곁들일 수 있는 스낵 안주가 제공된다. 문의 02-531-6611


밀레니엄 서울힐튼의 '시즌즈'에서는 다음달 20일 저녁 7시에 와인메이커스 디너를 연다. 이날 선보일 와인은 '끌로 뒤 발'로 1976년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프랑스 와인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미국 와인.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식 등에 만찬주로 사용돼 '대통령의 와인'이라는 애칭이 붙기도 했다. 가격은 15만원. 문의 02-317-3060


플라자호텔에서는 오는 28일 투스카니의 수석 셰프 '사무엘 주카'가 구성한 코스 메뉴와 유럽 와인의 하모니를 즐길 수 있는 '와인&갈라 디너'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6가지 코스메뉴와 이와 가장 잘 어울리는 유럽와인 5종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가격은 1인당 30만원이며 사전 예약자에 한해 입장할 수 있다. 문의 02-310-7200


홍은동에 위치한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는 15세기 이후 유럽의 탐험가들이 발견한 신대륙에서 생산되는 트렌디한 스타일의 와인을 음미해볼 수 있다. 특급호텔의 소믈리에가 직접 선별한 칠레, 남미, 오스트레일리아 등에서 온 신세계 와인의 미학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기회다. 가격은 7만원. 문의 02-2287-8393


호텔가, 취향 따라 즐기는 와인'뷔페·디너·할인전'까지 ▲롯데호텔 델리카한스_와인 리테일 행사 이미지

◆와인판매=호텔 밖에서도 소믈리에가 엄선한 와인을 접할 수 있다. 롯데호텔과 조선호텔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에 프리미엄급의 와인을 구매할 수 있는 와인 판매 행사를 벌인다.


롯데호텔서울은 올 연말까지 100여 종의 고품격 와인을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국가대표 소믈리에로 선발된 이용문 소믈리에가 엄선한 와인을 2만원대부터 30만원대까지 구매할 수 있는 기회. 와인 전문점에서 4만원에 판매하는 독일의 '닥터 루젠 리슬링'은 2만 9000원에, 칠레의 '산타 에마, 엠플러스 까베르네 소비뇽'은 4만 7000원에 판매한다. 문의 02-317-7148~9


웨스틴조선호텔은 다음달 29일 하루 동안 그랜드볼룸에서 와인 시음 및 판매행사를 진행한다. 대륙별, 나라별로 구성된 부스를 따라 준비되는 와인 100여종을 비교 시음해 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시음 및 판매 뿐만 아니라, 올드 빈티지 와인 경매행사, 행사 종료 후 레스토랑 와인 패어링 디너 등 다양하게 준비된다. 가격은 12만원부터 20만원까지. 월드 와인 로드 행사 입장료는 1만원. 문의 02-317-0366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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