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기아자동차 조지아공장이 일시 중단했던 조업을 26일부터 정상화했다. 지난 17일 부품협력사인 대한솔루션 화재 이후 약 열흘만이다.
안병모 기아차 미국 생산 및 판매법인 총괄사장은 27일(현지시간) “현대차그룹의 지원과 조지아주 정부, 웨스트포인트시의 협조가 있었기에 조기 정상조업을 할 수 있었다”면서 “현대차그룹에서 지원나온 기술자들, 자발적으로 복구작업에 참여한 타 협력업체 임직원들 등 총 250명 이상이 피해복구에 전력을 다했다"고 말했다.
조업이 정상궤도에 오름에 따라 기아차 판매 신기록 행진 역시 이어질 전망이다. 조지아공장의 조기 정상화로 미국판매량의 44%를 차지하고 있는 옵티마(K5)와 쏘렌토 역시 공급이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옵티마는 올 들어 2개월간 미국서 2만372대나 판매될 정도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쏘렌토도 2010년 1월부터 판매에 돌입한 출시 첫 17개월간 연속 기아차 모델중 매월 최다판매량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에도 13만235대 판매대수를 기록, 출시 첫해보다 판매량이 20.4% 증가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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