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신한은행이 상근 감사직을 없애고 사외이사들로만 구성된 감사위원회를 신설한다.
신한은행은 27일 서울 중구 태평로 본점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상근 감사직을 폐지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은행권에서는 SC은행과 하나금융에 이어 세번째로 상근 감사직을 폐지한 사례다.
상근 감사는 전문성을 갖춘 외부 인사가 사내에 상주해 경영 전반을 감시하는 것이지만 금융권의 감사 선임 과정에서 '낙하산 인사'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신한은행의 이번 결정은 지난해 5월 A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가 감사로 내정됐다가 자진사퇴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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