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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수출 100만弗 미만 중소기업 101개사 마케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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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서울시가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101개 회사를 선정해 마케팅 대행, 교육 등 지원 사업을 벌인다. 대상은 연간 수출 100만 달러 미만의 중소기업으로 유망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나 무역전문가 등 전문 인력이 부족한 업체다.


서울시는 이 같은 '차세대 수출기업 육성사업'에 참여할 101개사를 내달 20일까지 모집한다며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 홈페이지(http://www.sba.seoul.kr)에 온라인 신청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문의는 통상센터팀 전화(02-2222-3855)로 하면 된다.

선정된 101개 기업은 SBA에서 운영하는 서울통상지원센터가 지원하게 된다. 해외마케팅 전문가로 구성된 마케팅 전담팀이 수출초보기업의 제품을 해외전시회에서 홍보해 바이어 발굴 및 상담, 수출견적 및 계약서 작성 등 마케팅을 대행해 준다. 또 관세, 자유무역협정(FTA), 세무, 법률, 무역 등 관련 전문상담과 교육과 세미나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더불어 해외시장 조사 및 바이어 발굴, 통번역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SBA 서울통상지원센터는 지난해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차세대수출기업 100개사의 제품판매 및 거래알선을 위해 세계 각국의 유망전시회에 직접 참가해 유망 바이어 발굴 및 계약상담 등을 통해 수출거래 성사 및 추진 등의 성과를 거둔바 있다. 또 주요 바이어와 현장정보, 시장동향을 담은 '희망세계로! 해외바이어 디렉토리'를 발간해 배포중이다.

SBA 관계자는 “2011년 기준 서울의 수출은 560억불로 전국(5,552억불) 대비 비중이 10%대를 돌파하며 늘어나고 있고, 한·미 FTA 발효로 수출환경이 변화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해, 수출초보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수출 증대를 위해 향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 및 바이어들과의 협력 및 제휴를 통해 지원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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