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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카자흐 정상회담 "한시 근로협정 조속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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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 실질협력 증진, 국제핵안보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두 정상은 2008년 이래 매년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간 관계가 내실있게 발전되고 있는 데에 만족을 표하고, 이를 바탕으로 경제·통상뿐 아니라 보건·의료, 과학기술, 문화·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이 확대되고 있는 점을 평가했다.


두 정상은 특히 양국간 인프라·건설 등 경제협력 사업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지속 협력해나가기로 했으며, 우리 기업인들의 투자진출 및 활동이 보다 용이할 수 있도록 한시적 근로 협정도 조속히 체결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 대통령은 카자흐스탄측이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해왔고 핵물질 처리 문제 등 회의 성과 제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점에 사의를 표했다.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의장국인 한국의 정상회의 준비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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